다이어트 바로알기 (1)

잘못된 다이어트

1. 무작정 굶는 단식

사람들은 안먹으면 살이 안찔꺼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이다. 물론 단기간에 적게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빠질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지방이 빠지는게 아니라 몸에 있는 체수분과 단백질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근육과 골격이 망가지면서 몸이 망가지게 된다.

음식 섭취를 줄였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면 당질의 흡수를 높이고 그것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저장된다. 그렇게 되면 급하게 빠진 체중이 빠진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다시 찌거나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섭취량이 줄어들면 몸속에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도 결핍되기 쉬어 악순환이 될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섭취량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심할 경우 근육 분해가 일어나며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서 월경을 하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제대로 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할 경우 부종,저혈압,빈혈,골다공증 등 몸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번 이런식으로 몸이 균형을 잃게 된다면 다시 원래대로 돌리기 힘들뿐 아니라 원래 상태로 돌리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을 계속 해야하고, 노력과 동시에 요요현상이 온다면 살은 급속도로 빨리 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보다는 적당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2. 음식을 제한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또는 황제 다이어트

주변을 둘러보면 원푸드 다이어트나 황제 다이어트로 성공한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 경우 하나의 선택된 음식의 효과로 살이 빠진다기 보단 음식을 평소보다 덜 먹게 되면서 섭취열량이 줄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다양하게 섭취하지 않아서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쉬운 다이어트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과 다이어트라고 가정을 해보자. 사과는 당분과 몇가지 비타민을 제외한 나머지 영양분 불균형을 나타내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 하나를 섭취하는것 보단 다양하게 섭취하는 대신 먹는 섭취량을 전체적으로 줄이는것이 중요하다.

황제 다이어트는 2주간 표준체중 1키로 당 1.5그램의 단백질을 섭취하는것인데, 단백질 섭취로 적합한 음식은 육류,생선,계란등이 있다. 탄수화물인 밥이나 국수 빵 등 같은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황제 다이어트의 이론적 배경은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게 되면 체내에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방을 태워버린다는 정의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되면 처음엔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이 되서 살이 금방 빠지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장기전으로 갔을때는 혈액 내 케톤체가 증가해 소변으로 빠져나가서 케톤증이 만들어내서 심한 이뇨작용으로 체액에 손실이 매우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소변량이 많아지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무리하게 지속할 경우 탈수,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혈청 요산 상승 등의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한국인의 경우 보통 하루 소모 칼로리에서 60프로가 탄수화물에서 섭취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황제 다이어트는 우리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식습관도 맞지 않는 방식이다.

원푸드 다이어트나 황제 다이어트 경우 단기간에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막상 내막을 들여다 보면 서서히 몸이 망가지게 되는것을 나중에 느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